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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서비어런스 화성착륙 화성에서 인간이 살 수 있을까

쁘사 2021. 2. 23. 12:28

화성은 지구와 비교적 거리가 가깝고 약 24시간의 자전주기를 가지고 있어서 지구와 비슷한 행성입니다. 중력과 계절, 자전주기같은게 지구와 비슷해서 인간이 살 수 있는 가능성을 보고 꽤 오래전부터 화성에 탐사선을 보내서 여러가지를 채취하고 사진을 찍어 지구에 보내는 등 정말로 인간이 화성에서 살 수 있는지 확인하고 있습니다. 

 

2021년 2월 18일 미국 항공우주국(NASA)의 5번째 이동형 로봇(로버)인 퍼서비어런스(Perseverance, 인내)가 무사히 화성에 도착했어요. 2020년 7월에 발사한 로버는 약 7개월간 4억7200만㎞을 날아서 공포의 7분이라는 화성 대기권 진입, 하강, 착륙하는 임무를 무사히 해냈습니다.

 

퍼서비어런스의 목적은 화성에서 생명체 흔적을 찾고 인간이 직접 화성에 가서 탐사할 수 있는지 그 가능성을 확인하고 화성 대기에서 산소와 연료를 만들 수 있는지 확인하는 실험이 진행됩니다. 만약 화성에서 산소와 연료가 만들어진다면 영화 마션처럼 실제 사람이 화성에서 살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지는 것입니다.

 

나사의 퍼서비어런스 외에도 화성에 탐사선을 보낸 나라가 있어요. 아랍에미리트(UAE)의 탐사선인 아말(희망)과 중국의 톈원(天問) 1호가 화성 궤도에 성공적으로 진입한 상태입니다. 텐원 1호는 4월에서 6월사이 화성 표면에 착륙할 예정인데 이것이 성공하면 3번째로 화성에 진입한 나라가 됩니다.

 

화성의 대한 관심은 엄청 뜨겁습니다. 테슬라의 CEO인 일론 머스크가 설립한 스페이스X라는 민간 우주 기업에서는 화성 이주 프로젝트를 내노았는데요. 최대 100명이 탑승할 수 있는 '스타십' 대형 우주선을 만들어 2050년까지 100만명을 화성으로 이주시키겠다는 계획입니다. 1인당 10~20만달러로 비용을 들여 화성에 간다고 해요.

 

단순하게 설명하면 화성에 도시를 건설해서 사람을 보내겠다는 이야기입니다. 저는 그 이야기가 회의적인게 NASA에서는 로버를 보내서 실험을 하고 있는 단계인데 갑자기 30년도 안되는 시간내에 사람이 이주해서 살 정도의 도시가 건설된다는 건 좀 황당하게 느껴져요.

 

스페이스X의 우주선 스타십이 시험 비행 중 착륙하다 폭발하는 사고가 발생했고, 다른 스타십 시제품도 비행에서는 성공했지만 착륙과정에서 폭발했거든요. 스타십의 사고를 조사했던 미국 연방항공청에서는 안전기준내에 폭발한 것이니 미국 국민의 안전을 위협하지 않았다고 했지만 솔직한 마음으로는 안심하기는 이른 것 같습니다. 

 

언젠가는 정말로 인간이 화성에 가서 탐사를 시작하고 점점 이주할 수 있을지도 모릅니다. 영화 마션처럼 지구와 화성을 오갈 수 있고 아니면 픽사의 애니메이션 월E처럼 황폐해진 지구를 떠나 우주선에서 삶을 사는 세상이 올 수도 있겠죠. 어떤 미래가 올지 궁금하네요.